마지막 OST '행복했으면 좋겠어'
지PD 속마음을 대변한 가사
MSG워너비 이후 히트곡 나오나
'갯마을차차차' OST '행복했으면 좋겠어'/ 사진=Stone Music Entertainment 제공

배우 이상이가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8번째 OST ‘행복했으면 좋겠어’에 참여한다.

오는 17일 발매되는 ‘행복했으면 좋겠어’는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순수하면서도 애틋한 심정을 담은 노래로 이상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현재 이상이가 ‘갯마을 차차차’에서 윤혜진(신민아 분)을 향한 따뜻하면서도 애잔한 로맨스를 그려낸 지성현 역을 맡아 출연 중인 만큼, 극 중 캐릭터의 심경을 대변하는 가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15일 ‘갯마을 차차차’ OST를 제작하고 있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상이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가수 못지 않은 섬세한 감정선과 가창력으로 표현하며 MSG워너비 이후 또 하나의 히트곡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난 네가 사랑을 하면 좋겠어’ 등의 가사가 마치 지성현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듯 표현돼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특별하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곡은 지난 14회 엔딩에 삽입됐던 곡으로, 극 중 윤혜진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내려가는 홍두식(김선호 분)의 모습 위로 흐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위기의 상황에 놓인 윤혜진, 홍두식의 감정을 지성현의 마음으로 위로하는 듯한 가사와 분위기로 애틋함을 배가했다.

이상이가 부른 ‘행복했으면 좋겠어’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아울러 그동안 카더가든, 케이시, 치즈, 최유리, 김재환, 산들, 스트레이 키즈 승민, 이상이 등 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갯마을 차차차’ OST의 합본 발매가 확정됐다.음원 합본은 오는 18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합본 앨범은 15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음원 합본은 총 4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드라마의 몰입을 더하고 힐링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OST 8곡에 시청자들의 출시 요청이 많았던 극 중 아이돌 그룹 ‘DOS’의 ‘Just a Feeling’과 배우 조한철이 연기한 ‘공진’의 슈퍼스타 ‘오윤’의 ‘달밤에 체조’, ‘끝과 시작’ 2곡까지 3곡을 더한 총 11곡의 가창곡 트랙과 ‘갯마을 차차차’의 감성과 드라마의 여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32개의 엄선된 스코어 트랙으로 만들어져 드라마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전망이다.

금일(15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합본 앨범은 드라마 주요 명대사가 수록된 하드커버 포토북 (100p), 합본 음원과 동일한 구성의 2CD, 가창자의 사인이 프린트된 폴라로이드, 포토 카드 3종, 포스트 카드 3종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었으며, 아름다운 ‘공진’의 포근한 감성과 환경을 고려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CD를 제외한 음반 소재에 플라스틱 사용을 배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사전 예약판매를 통한 구매자에 한해서는 드라마 싸인 프린팅 된 포스터가 제공된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오는 17일 오후 9시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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