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기획 프로젝트
"자연에 대한 매너"
백팩 메고 '휘청'
'오늘부터 무해하게' / 사진 = KBS 영상 캡처

'오늘부터 무해하게'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저탄소 캠핑을 떠났다.14일 밤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 1회 '환경에 진심인 편'에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탄소 제로 프로젝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세 사람은 자연으로 떠나기 전, 모여서 회의를 했다. 공효진은 "요즘에 제일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냐. 내 생각에 최고의 문제는 탄소다. 나는 도시여자인데 자연이 너무 좋다. 캠핑카를 빌렸는데 차 세울 데가 없더라. 쓰레기를 그렇게 버리고 간다며?"라고 말했다.또 공효진은 "자연에 대한 매너. 확실히 좋은 방법을 찾으면 어떨까"라며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여행을 떠나보자. 딱 우리의 필수품만 갖고 떠나자. 이고 지고 움직일 수 있는 정도까지"라고 제안했다.전혜진은 짐을 싸던 중 공효진에게 전화를 걸었고 "언니는 부담되겠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최소한의 짐을 싸야하지만 비주얼을 포기할 수 없다며 "내가 TV에 나오면 사람들이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라며 옷들을 정리했다.공효진은 전혜진, 이천희 부부의 집에 갔고 수많은 짐들을 차 트렁크에 가득 실었다. 공효진은 "가진 것에 대한 미련을 놔. 그러면서 속눈썹 영양제 가져왔다"라며 반전 토크를 보였다.세 사람은 충청남도 홍성에 위치한 죽도에 도착했고, 일주일 간의 짐이 들어있는 백팩을 메고 20분을 걸었다. 공효진은 섬이 예쁘다는 말에 "예쁘고 뭐고 하나도 안 보여"라며 힘겨워했다.한편 이들은 다음주 2회에서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 숨만 쉬어도 탄소 배출이 되는 상황에 위기를 겪었다. 이천희는 나무로 직접 도구들을 만들었고 땅을 파서 고구마를 캐 먹는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일상을 보였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