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최상 케미"
'연모' 현장 비하인드컷 공개
1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
사진제공 =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연모' 박은빈과 로운의 설렘 가득한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사극 명가 KBS가 자신 있게 내놓은 야심작으로, 잘 만들어진 사극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를 200% 충족시킬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은빈이 관전 포인트로 꼽은 “최상 케미”를 현실화한 왕세자 이휘(박은빈)와 그의 스승 정지운(로운)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의 기다림에 최상의 기대까지 더한다.

차례로 공개된 커플 포스터 촬영 현장을 담은 이미지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눈빛이 아련하다. “사랑하며 몹시 그리워한다”는 ‘연모’란 뜻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유다. 박은빈과 로운의 연기 열정 역시 느껴진다.

사극 최초로 남장을 한 여자 왕이라는 파격 설정에 도전한 박은빈은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에서 섬세한 표정 연기와 디테일을 살린 대사 톤으로 군주의 카리스마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는 설정에 개연성을 불어넣기 위해 장면 하나하나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인 노력이 빚어낸 결과였다. 로운 역시 눈빛 하나로 서사를 완성시키며 가슴을 적신다. 박은빈과 함께 하는 장면마다 감정에 몰입해 집중하는 모습이다. 독보적인 ‘한복핏’은 그 설렘을 배로 증폭시킨다. 왕이 연모하고 왕을 연모하는 비밀스럽고도 낭만적인, 아름답고도 슬픈 로맨스를 그려낼 두 배우의 활약이 더더욱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박은빈과 로운이 연기를 마치는 순간마다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장 비밀스러운 사연을 안고 출발할 ‘휘운 커플’의 운명적인 서사와 이를 통해 가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박은빈과 로운의 완벽한 연기와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연모’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맨스 연출 장인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오는 1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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