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보여준 '홍랑' 무대 영상이 20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0일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임영웅 - 홍랑 뽕숭아학당 30화’라는 제목의 영상은 23일 조회수 200만 회를 넘겼다. '좋아요'는 1만7000개 이상을 받았고, 댓글도 860개 이상 달렸다.

이 영상은 지난해 12월 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의 '아내의 맛'팀과 특별 합동수업 편에서 임영웅이 선보인 무대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들은 자신들이 뽑은 나만 아는 숨겨진 트로트 명곡인 '숨.트.명'을 소개했고, 아맛팀은 각자가 가진 내 인생 트로트 명곡인 '아.트.명'을 밝히며 흥 넘치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날 임영웅이 '숨.트.명'으로 뽑은 곡이 '홍랑'. 이곡은 임영웅이 무명시절부터 알던 친구 민수현의 곡.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나오기 전에 무명 생활을 함께한 친구 민수현의 곡"이라며 "(민수현은) '미스터트롯' 100인 오디션에도 나왔었다"고 소개했다. '홍랑'은 그리운 떠나간 님에게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애절한 마음을 담아 호소하는 노랫말과 이와 대비되는 흥겨운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임영웅은 곡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특유의 애절한 감성, 센스 있는 제스처로 멋진 무대를 꾸며내 환호를 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친구의 곡을 '숨.트.명'으로 소개하는 의리 있는 면모도 돋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뉴에라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어 1년 6개월의 기간제 활동을 마무리 하고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임영웅은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 중이다.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는 유튜브, 팬카페, SNS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며 긴말하고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에는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되며, 누적 조회 수는 10억만 뷰를 훌쩍 넘겼다. '임영웅' 내 독립된 채널인 '임영웅Shorts'에는 편집본 영상이 주로 올라가며, 이 채널의 구독자만 17만명이 넘는다. 30초 내외의 짧은 영상인 만큼 임영웅의 촬영 현장이나 연습 모습, 무대 직후 등 소소한 모습이 짤막하게 담겼다. 그의 귀여운 매력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팬들 사이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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