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와 콜드플레이(ColdPlay)의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댄스의 의미에 대해 공감하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실은 빌보드가 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빌보드는 “BTS V가 댄스에 자신감을 얻으면서 댄스에는 허락이 필요 없게 됐다”는 기사를 통해 뷔와 크리스 마틴이 댄스는 “스스로 자유로워지며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로 공감하는 장면을 실었다.
크리스 마틴은 최근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의 의미와 뮤지션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한 “BTS 'Permission to Dance' Official Premiere Party on RELEASED” 스페셜 에피소드를 진행했다.크리스가 인터뷰에서 “전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챌린지 영상을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가”라고 질문하자 뷔는 “우리 음악을 들어 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나라에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 영상을 보고 나서 힘과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빌보드는 크리스가 “나처럼 춤을 못 추는 사람들이 ‘퍼미션 투 댄스’에 맞춰 춤추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질문하자, 뷔가 “나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춤이라는 걸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을 뿐더러 오직 춤 자체가 좋아서 저 혼자 췄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남들 눈치를 안 봤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추고 싶은 춤을 추다 보니 지금의 내가 완성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뷔가 “춤추는 것은 눈치 볼 필요도 없고 마음이 가는대로 허락도 필요 없다”고 하자 크리스가 “춤을 잘 추지 못하기 때문에 춤을 추는 데 허가가 필요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기쁘다. 나는 그것이 멋져 보이더라도 상관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약 20년 전에 내렸다. 내가 이 ‘Permission to Dance’ 노래와 댄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이 스스로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을 상징하기 때문이다”며 뷔의 말에 적극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과 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협업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인 가운데 뷔가 콜드플레이의 빅팬으로 성덕이 된 것도 큰 화제다. 뷔는 그동안 콜라보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콜드플레이를 여러 번 꼽았으며 지난 2월 'MTV 언플러그드'에서 극찬을 받았던 '콜드플레이'의 'Fix you' 무대를 제안한 장본인이다. 매거진 '버슬'(Bustle)과의 인터뷰에서는 콜드플레이의 'Daddy'를 애창곡이라고 밝힌 바 있어 크리스와의 공감대를 형성한 빌보드의 기사가 의미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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