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영화 '탄생'에 캐스팅 됐다.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를 연기한다.
제작사 라파엘픽쳐스는 7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극영화 '탄생' 제작을 확정했다"라며 "윤시윤을 김대건 신부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조선 근대의 길을 열기 위해 바다와 땅을 누빈 김 신부의 모험을 중심으로 한 영화는 시대적 배경인 아편 전쟁을 비롯해, 김 신부의 마카오 유학, 프랑스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라파엘호 서해 횡단,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 장면 등이 담길 예정이다.김 신부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기념해 만들어지는 이 영화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두 번째 스물'(2015)의 박흥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윤시윤 외에 안성기, 이문식, 신정근, 남다름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크랭크인 하며, 내년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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