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선한 영향력에 팬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기부 행렬을 이어가며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구름' 이라는 유기견을 키우고 있는 정국의 동물 사랑은 각별하다.
정국은 유기견 등 동물을 후원하는 '델릭서'의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해 해당 제품이 '품절 대란'을 빚었다.이에 델릭서는 정국의 생일 9월 1일에 맞춰 '행동하는 동물 사랑'에 기부금 191만원을 전달했다며 내역을 공개했다.
또 행동하는 동물 사랑의 봉사자들이 편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약 70만원 상당의 모자도 기증했다고 덧붙였다.
'델릭서' 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국 님과 아미들의 따뜻한 마음과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주말도 없이 열심히 달렸고, 사단법인 '행동하는 동물 사랑'에 3~4월 기부금 970만원과 5월 기부금 191만원을 전달했다" 라고 밝혔다.
또 국내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방탄소년단 정국님의 팬분께서 정국님의 생일(9월 1일)을 기념하여 제2온센터 건립비 250만 원을 후원했다고 공개했다.또 정국의 이름으로 동물자유연대에 각각 1,097,091원, 15만원, 109,100원 등의 후원금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정국의 영국 팬 베이스 'BTS JUNGKOOK UK' 는고래 및 돌고래 보호를 돕기 위한 단체 'WDC'에 정국과 BTS 아미의 이름으로도 기부했다고 트위터에서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팬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4000마리를 정국의 이름으로 입양했다. 이후 입양한 바다거북을 바다로 다시 방류하는 프로젝트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공개했고 이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고 훈훈함도 안겼다.
한편, 정국이 지닌 선한 영향력이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번지며 또 다른 팬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동물 사랑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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