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중국 팬클럽이 탄생화로 꽃길을 만들어 특별한 사랑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9월 1일~30일까지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입구에 길이 10미터, 높이 10미터의 호랑이꽃 꽃길을 만드는 생일 서포트를 진행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정국 차이나에 따르면, 정국의 탄생화인 '호랑이 꽃' 과 '샴페인 장미'를 섞어 꽃가지를 아치형 구조물에 박아 만개한 오렌지 빛깔의 꽃길을 만든다고 전했다.

정국 차이나는 강한 겉모습 아래 'Please love me'(나를 사랑해주세요) 라는 꽃말을 가진 호랑이 꽃을 타투로 세긴 정국을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고도 밝히며 지극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또 정국 차이나는 블루라인파크에서 9월 1일~9월 7일 전 구간을 운행하는 해변 열차 전체에 정국의 생일 광고로 랩핑하는 서포트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전 구간의 모든 광고 스크린에서도 정국의 생일 광고를 볼 수 있다.해운대블루라인파크 공식 계정에서도 정국으로 장식된 해변 열차 운행을 알리면서 실제 꽃길 사진도 공개했다.

정국의 싱가포르 팬 베이스 'JUNGKOOK SINGAPORE' 는 달의 'Lacus Feclicitatis'(행복의 호수)에 있는 4000제곱 피트의 땅을 구매해 '전정국'이라는 이름을 붙인 '달 토지 증서'를 선물했다.

해당 위치는 달 위 북위 18.72°N 경도 5.02°E 라고 JUNGKOOK SINGAPORE는 덧붙였다.

정국의 해외 팬클럽 연합 'Golden Jungkook Union'은 아동 전문 NGO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 소외된 아동들에게 사용 될 기부금을 방탄소년단 정국의 이름으로 전달했다.

한편, 정국 차이나는 오는 9월 9일까지 코엑스몰 영화관과 식당가를 연결하는 메인 통로에 위치한 총 길이 100m의 언더월드 파노라마에서 정국의 생일 광고를 송출하는 33차 생일 서포트까지 발표하면서 압도적인 대륙 스케일을 과시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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