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한기웅이 성병숙에게 엄현경과의 결별을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두 번째 남편'에서는 한기웅이 성병숙에게 엄현경과 헤어진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상혁(한기웅 분)은 봉선화(엄현경 분)네 집에 들러 "할머니께 말씀드리러 왔다. 언제고 아셔야 할 문제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봉선화(엄현경 분)는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지 않았냐. 할머니 쓰러지는 꼴 보고 싶어서 이러냐"라며 문상혁을 말렸다.하지만 문상혁은 한곱분(성병숙 분)에게 가서 "저 선화랑 헤어졌다. 저 선화랑 결혼 안 한다. 진작 헤어졌고, 저는 결혼할 여자가 따로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성병숙은 충격으로 쓰러졌다.

한곱분은 양말자(최지연 분)에게 서운한 기색을 보이며 "우리 선화 상혁이랑 깨소금 볶은지 10년이다. 사돈한테 얼마나 잘했는데. 설사 다른 계집한테 눈이 돌아가도 그렇지 나이를 잡순 분이 그 길이 아니라고 말렸어야지 이 사달이 나도록 내버려 뒀냐"라며 화를 냈다.

양말자는 "상혁이가 선화랑 정 떨어져서 못 만난다고 하는데 어떻게 말리냐. 난 모른다. 이미 끝난 얘기다"라고 야멸차게 말해 한곱분은 분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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