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극 부활
이하늬 '원더우먼' 출발
송혜교·김남길 바통받아
이하늬 '원더우먼' 출발
송혜교·김남길 바통받아
배우 이하늬, 송혜교, 김남길이 SBS 금토드라마로 총출동한다.
SBS는 '펜트하우스 시즌3'를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원더우먼'을 시작으로 금토드라마를 재개한다. 이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그 뒤를 잇는다.
평균시청률 10%를 훌쩍 넘기며 드라마 순위표를 장악한 '모범택시', '펜트하우스'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슈퍼스타들이 대기 중이다. 먼저 이하늬가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을 통해 강렬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하늬는 스폰서 비리 검사 조연주 역과 악랄한 구박 속에서 신데렐라의 삶을 사는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권력과 갑질을 향한 본격 사이다 폭격을 예고해 시원함과 웃음을 선사할 현실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송혜교는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택했다. '원 더 우먼' 후속으로 방송되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멜로퀸' 송혜교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작품이 될 예정이다.
송혜교는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할을 맡아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지만 예고없이 찾아온 사랑에 다시 한 번 흔들리게 되는 여자의 미묘한 심리를 표현해 모두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펼친다.
김남길은 '프로파일러'로 돌아온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다.
동명의 논픽션 '르포' 책을 원작으로 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다룬다. 장르물의 명가 SBS와 캐릭터에 따라 색깔이 다른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는 김남길이 만나 그려낼 웰메이드 범죄 심리 드라마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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