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오래된 사진이 최근 재조명 되며 K 드라마 속 확신의 주인공 재질을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북미 연예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기사를 통해 진이 드라마 주인공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눈부신 비주얼과 매력적인 성격, 압도적인 카리스마까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진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진의 과거 2020 그래미 사진이 트위터에 다시 올라오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다. 2020년 그래미 어워드(2020 Grammy Awards)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와 그의 딸 노아 사이러스의 사진의 오른쪽 하반부에 진이 찍힌 사진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은 사진의 메인 포인트는 아니었지만 온통 시선을 집중시켰다.해당 트위터가 게재된 후 진이 사진 속에서 K 드라마의 주인공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진의 눈부신 미모와 그림 같은 완벽한 표정까지 어떠한 드라마에서도 완벽한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다같이 입을 모아 언급했다.

2020년 그래미 어워드는 진이 '그래미 줌인남'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던 시상식이었다. 그래미 레드카펫에 선 방탄소년단을 보고 카메라 감독이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다급하게 진의 조각 같은 얼굴을 줌인 한 것이었다. 전 세계로 방송된 레드카펫 이후로 '그래미 줌인남'은 빌보드 왼세남, 유엔총회남 등과 함께 진의 압도적인 미모를 나타내는 별명 중 하나가 됐다.

이후 진의 특별한 분위기는 릴 나스 엑스와 함께 한 열정적인 무대와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에서까지 이어졌다. 진의 황홀할 정도로 눈부신 비주얼과 뛰어난 보컬, 우아한 안무 실력이 여실히 드러난 그래미 무대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 이후에도 진을 향한 환호는 이어졌다. 무대 의상인 올블랙 수트를 그대로 입은 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샴페인을 마시는 진의 환상적인 외모는 또 한번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진이 보이는 화제성은 역사가 깊다. 2019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진은 '갈발남'으로 큰 유명세를 탔는데, 이는 브라운 헤어컬러로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진을 보고 방탄소년단을 처음 본 사람들이 갈색 헤어의 그가 누구냐는 질문이 쏟아진 것이다.당시 트위터 검색창에는 'brown hair'만 쳐도 brown hair guy, brown hair bts, brown hair grammy가 연관 검색어로 뜨는 등 진에 대한 열띤 반응이 계속됐다.

2021년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진은 '오렌지 수트 가이'로도 큰 화제가 되며 참석한 그래미 어워드마다 모두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에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그래미 공연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 진이 오렌지수트 가이로 트위터에서 유명해진 것이 떠오르는데요"라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을 시작으로 수많은 매체에서 진이 그래미 기간 내내 오렌지수트 가이로 실시간 트렌드를 화려하게 장식한 사실을 전했다.

일반 시청자들과 K팝 팬이 아닌 사람들도 공연 후 진에 대해 뜨거운 질문 세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트위터 상에 'guy'를 치기만 해도 'orange suit'라는 자동 검색이 따라올 정도로 진은 큰 화제가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공연 후 미국 빌보드 뉴스는 "진의 헤어와 보컬이 아이코닉하다"고 호평했다. 빌보드 뉴스 진행자이자 빌보드의 호스트인 테트리스 켈리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진의 보컬은 회자되어야 한다"며 감탄을 나타냈다.

진은 독보적인 분위기와 비주얼킹의 면모들,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로 매해 그래미 어워드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기에 이번 그래미 어워드가 더욱 기대되는 바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