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벌써 15주년이라니"
탑도 SNS로 짧게 자축
GD·대성은 입장 無
탑도 SNS로 짧게 자축
GD·대성은 입장 無
그룹 빅뱅이 데뷔 15주년 맞은 가운데, 멤버들의 자축이 이어졌다.
태양(본명 동영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15'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팬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하나를 공유했다.
이날 태양의 팬들이 운영 중인 계정에는 태양의 사진과 함께 15주년을 기념하는 자필메시지가 담겼다. 이에 따르면 태양은 "시간이 정말 날아가는 것 같다. 벌써 15주년이라니. 뜨거웠던 올 여름 맑은 하늘처럼 우리의 모든 날들이 더욱 아름답기를"이라고 적었다.같은날 탑(본명 이승현)도 별다른 문구 없이 '15'를 뜻하는 풍선 사진을 게재하며 데뷔 15주년을 자축했다.
이에 앞서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전날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태양과 탑에 이어 지드래곤도 15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멤버 대성은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지만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 별도의 축하메시지가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빅뱅은 2006년 싱글 앨범 'Bigbang'을 발매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멤버들의 구설수가 끊이질 않았다.
특히 멤버 승리는 2019년 1월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뒤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빅뱅에서 탈퇴하고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시 다른 멤버들도 군 복무로 공백기를 갖던 상태였고, 모든 멤버가 전역한 현재까지 별다른 활동은 없는 상태다.
지난해 빅뱅 멤버 4인 모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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