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가 전 세계 50개국에 판매됐다.
1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50개국에서 극장 개봉을 하게 됐다.주요 판매국에는 유럽의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는 영화의 촬영지인 모로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쿠웨이트, 예멘, 시리아, 오만, 리비아, 레바논, 에티오피아 등이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대만, 브루나이 등에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14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 및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모가디슈'는 지난주 성공적인 북미 개봉 이후, 제한 상영을 넘어선 확대 상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국 다음으로 미국 및 캐나다에서 개봉한 '모가디슈'는 팬데믹 시대 이전의 해외 극장 개봉 판매 방식으로 전세계 50여 개국에 극장 개봉을 확정하는 쾌거를 거뒀다.
OTT방식이 아닌, 오롯이 극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영화로 전세계 50여 개국에 판매된 영화 '모가디슈'는 2D뿐만 아니라, IMAX, 4DX 등 다양한 글로벌 극장 상영 포맷까지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모가디슈'는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순차 극장 개봉을 예고하며 올해 반드시 극장에서 체험해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다.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주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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