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박다홍과의 동거 생활을 담은 포토 에세이를 출간한다.
출판사 허들링북스는 6일 "오늘(6일) 교보문고에서 '검은 고양이 다홍' 단독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며 "오는 11일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도서 등에서 본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검은 고양이 다홍'은 고양이 스타 다홍이와 초보 집사 박수홍의 일상을 담은 힐링 포토 에세이. '검은 고양이 다홍'의 판매 인세 전액은 유기동물들을 위해 기부 예정이다.박수홍과 다홍이는 2019년 낚시터에서 만나 함께 살게 됐다. 박수홍은 다홍이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는데, 유튜브 구독자수 67만 명을 달성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냥스타'가 됐다.
'검은 고양이 다홍'에는 다홍이와 박수홍이 처음 만나 서로에게 익숙해져가며 가족이 되는 이야기는 물론,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사진을 공개해 랜선 집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또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박수홍의 솔직 담백한 고백과 그 옆을 묵묵히 지키며 수홍 아빠에게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준 다홍이의 속내를 살짝 엿볼 수 있도록 했다. 그로 인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며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담아 그 어디서도 만나본 적 없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알콩달콩 둘만의 소소한 일상과 다홍이를 위한 수홍 아빠의 시크릿 레시피, 다홍이의 비밀 인터뷰까지 있어 깨알 같은 재미까지 더했다.
박수홍은 다홍이와의 첫 에세이에 대한 기부뿐만 아니라 "훗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반려동물 보육원을 설립하고, 입양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꿈"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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