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가령과 성훈, 김응수와 이종남이 ‘시부모 앞 눈물 펑펑’ 현장으로 30대 부부의 예측 불가한 운명을 암시한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각양각색 입체적인 캐릭터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TV CHOSUN 드라마 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판사현(성훈)과 부혜령(이가령)은 부부동반 모임에서 연애 때 보여준 판사현의 자상함과 부혜령이 프러포즈를 승낙했을 때의 기쁨을 다시금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특히 집에 돌아온 부혜령이 술에 취해 “아까 얘기하다 보니까 자기 정말 나한테 잘했어 그러기 쉽지 않은데”라며 지나간 일은 언급하지 않을 테니 다시 잘해보자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성훈, 이가령, 김응수, 이종남의 ‘눈물샘 터진 시댁 만남’이 담겨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 중 30대 부부가 부혜령의 제안으로 함께 판사현의 본가를 찾은 장면. 의외의 방문이지만 따뜻하게 부혜령을 맞아준 판문호(김응수)와 소예정(이종남)은 평범한 대화로 아들 내외와의 평화로운 저녁 시간을 꿈꾼다. 그러나 담담하던 부혜령이 판사현에게 한마디를 던진 뒤 시부모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 과연 부혜령이 작정하고 시댁을 찾은 이유는 무엇인지, 이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훈, 이가령, 김응수, 이종남의 ‘요동치는 본가 방문’은 지난 6월 중순에 촬영됐다. 일명 시청자들에게 ‘소백산 대첩’이라고 불리는 고깃집 삼자대면 촬영 이후 다시 만난 네 사람은 이전 7회에서 레전드 장면을 찍었으니 이번엔 13회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 보자며 열의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자 당황과 슬픔, 놀람과 당황이 뒤섞인 4인 4색의 감정을 오롯이 표출하며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제작진 측은 “판사현과 부혜령은 임신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로 많은 갈등을 겪는 젊은 세대 부부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라며 “13회에서 30대 부부와 관련해 아무도 몰랐던 비밀이 밝혀진다.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 13회는 오늘(2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14회 방영 예정일이었던 25일(일)은 올림픽 중계 관심 고취 및 드라마 완성도 제고를 위해 결방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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