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째 무주택자, 소원은 명패 다는 것
사이다 발언 "日 정신차리길"
"김연경 선수, 강스파이크 날렸으면"
사이다 발언 "日 정신차리길"
"김연경 선수, 강스파이크 날렸으면"
코미디언 김신영이 집을 갖고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김신영의 소망과 하께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이 담겼다.
이날 김신영은 ”결혼 22년차, 생애 첫 분양에 당첨됐다. 무주택 탈출이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저도 무주택 39년째다. 처음부터 우리 이름으로 된 집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저는 그게 꿈이었다. 옛날집 보면 집 주인 이름이 한문으로 적힌 명패가 있지 않냐. 다음에 집을 산다면 제 이름 써서 명패를 달고싶다"고 소망했다.김신영은 전날 집을 포장마차로 꾸몄다는 청취자를 언급하며 ”포장마차 세트를 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조만간 기가 막히게 꾸며서 SNS에 올리겠다. 베란다에 있는 가구 하나 버리고 포장마차를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또 다른 청취자는 “딸의 친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김심영은 “최근에 화나는 일이 있지 않았냐. 일본이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저는 ‘범 내려온다’ 현수막 너무 멋있다”고 소신 발언했다.
앞서 일본의 일부 언론은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우리 선수들 숙소에 ‘범 내려온다’는 현수막이 걸린 것을 두고 반일 표시라고 트집을 잡았다.
김신영은 이어 “김연경 선수가 여자 배구의 설움을 다 날렸으면 좋겠다. 일본에게 강스파이크를 날렸으면 좋겠다. 금메달이든 뭐든 일본만 이겼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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