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탕준상과 이재인, 손상연과 이지원이 모두가 기다렸던, 설렘 가득한 ‘달빛 응원 데이트’ 현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의 마음을 간질인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재미와 깊이를 고루 갖춘 흥미로운 스토리와 연출력, 다양한 연령과 캐릭터의 출연진이 앙상블을 이룬 웰메이드 힐링물로 13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극중 윤해강(탕준상)이 한세윤(이재인)에게 소년체전 우승 후 고백하겠다는 ‘돌직구 고백’을 전해 보는 이의 심박수를 높였던 상황. 방윤담(손상연) 역시 소년체전에서 고군분투하는 이한솔(이지원)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따뜻한 응원의 포옹을 전하는 등 소년 소녀들의 무르익은 청춘 로맨스가 안방극장의 흐뭇한 미소를 끌어냈다.
이와 관련 오늘(19일) 방송되는 ‘라켓소년단’ 14회에서는 네 사람의 급진전된 로맨스 스토리가 담기면서 초여름 밤 청량한 설렘을 전달한다. 윤해강과 한세윤, 방윤담과 이한솔이 각각 짝을 지어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 먼저 윤해강과 한세윤은 어색한 듯 거리를 둔 채 앉아 있더니 어느덧 얼굴이 맞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봐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반면 방윤담과 이한솔은 한결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어깨에 매달리고, 손을 잡는 등 애정 어린 장난을 주고받는 것. 서로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이들이 전달할 심쿵 모먼트에 모두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라켓소년단’을 촬영하는 동안 오누이처럼 친해진 탕준상과 손상연, 이재인과 이지원은 만났다하면 장난을 치고 폭풍 수다를 떠는 모습으로 현장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네 사람은 본격 촬영이 시작되자 급진지 모드로 전환, 첫사랑의 떨림과 묘한 긴장이 서린 설렘의 순간을 눈빛과 호흡으로 절묘하게 표현했던 터. 그러나 이내 컷소리가 떨어지자마자 쑥스러운 듯 하나같이 머쓱한 웃음을 지어 제작진의 폭소를 돋웠다.
제작진은 “나이답게 장난기 많은 소년, 소녀들 같다가도 카메라만 켜지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천생 배우들”이라고 칭찬하며 “돌직구 고백 예고 이후 서로에게 조금은 수줍어진 탕준상, 이재인과 시련을 함께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손상연, 이지원의 같은 듯 다른 로맨스가 어떻게 진전될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라켓소년단’ 14회는 오늘(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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