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가온차트에서 진행된 27주차 쇼셜 차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서 운영하는 ‘가온차트’에는 지난 27일 부터 3일까지 진행된 27주차 ‘소셜 차트’ 순위가 공개됐다. 임영웅은 해당 차트에서 3위에 랭크됐다.
소셜차트는 유튜브, 틱톡, 브이라이브, 뮤빗, 마이셀럽스 소셜지수를 통합해 산출하는 소셜미디어 인기도 종합차트다. SNS 상에서의 아티스트의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종합적인 지수다.
임영웅은 글로벌 톱 그룹인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PINK)와 나란히 톱3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가수로써는 1위에 오른 셈.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트로트 가수로는 엄청난 쾌거를 거둔 것이다. 이번 임영웅의 성적은 26주차 때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수치다. 당시 임영웅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세븐틴에 이어 4위를 기록한바 있다.
임영웅의 SNS 인기 열풍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데뷔 초부터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대표적인 채널은 유튜브다.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은 지난 6일 총 조회수 9억1000만뷰를 넘어섰다. 지난 30일 9억뷰를 달성한 것을 고려하면 1주일만에 1000만뷰를 추가한 셈.
2011년 12월 2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현재 11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중이다. 이 채널에는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이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된다. 임영웅은 해당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1000만뷰가 넘은 영상이 총 14곡이 있다. ‘바램’ 커버 영상을 비롯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바램’, ‘울면서 후회하네’, ‘HERO’, ‘어느날 문듯’, ‘보라빛 엽서’, ‘미운사랑’, ‘노래는 나의 인생’, ‘일편단심 민들레야’ 등 뮤직비디오, 커버곡, 무대곡을 포함해 많은 영상들이 1000만을 돌파했다.
놀라운 점은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이 하나가 아니란 데 있다. 편집본 영상이 주로 올라가는 ‘임영웅Shorts’ 역시 10만명이 넘는 구독자가 있는 것. 이 채널의 구독자는 1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임영웅은 두 번째 실버버튼을 인증하며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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