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슬기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슬기가 새로 이사한 집에서 잇따라 하자가 발견되자 분노했다.

박슬기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 돌아버리겠는 이놈의 집구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바닥을 닦고난 뒤 더러워진 물티슈가 보인다. 박슬기는 "발이 서걱거려 물티슈 한 번 스윽 했는데 이 지경이에요. 앞으로 2년 어떻게 사나요. 와 생각보다 심하다. 이 더운데 문도 못 열고 몸땡이 찜져지는 중"이라고 썼다. 또 다른 사진에는 TV가 꺼진 모습이 담겨있다. 박슬기는 "소예 오기 전에 '보이스4' 보려고 했는데... 정말 파면 팔수록 마법 같은 집. 자주 전등이 차단돼서 전기는 괜찮겠지 했는데 틈새를 공략하네... 밖에 공사 때문에 흙먼지들어올까 문도 닫고 선풍기도 안 되고 티비도 못 보고. 머릿속에서 땀이 주룩주룩. 감사하자 감사해야지 매사 감사해야지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감사하고 말고 감사합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작동이 멈춘 선풍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슬기는 "정말 신기한 집이에요! 더워서 선풍기 틀었더니 이제 전기도 나가네요? 불도 안 켜지고? 여기서 언제까지 살아야하나... 정말 착하게 살고 싶은데 어렵다"고 적었다.

박슬기는 지난 4월 이사를 갔다고 밝히고 넓은 테라스에서 홈캥핑을 즐기는 모습을 종종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집의 하자가 계속 발견되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박슬기는 2016년 1살 연상의 광고회사 PD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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