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여자한테 받는 꽃 선물은 뭔가 더 찡"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솔이는 "학생 때부터면 약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오기만 한 제 인생의 한 쿼터가 오늘부로 끝이 났다"고 퇴사 소회를 전했다.

또 "큰 결정을 하고나니, 이내 사회에서 내가 쓰임과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될까 두려운 마음에 혹여 내가 안일해지고 나태해지지않을까 하는 걱정에 밤잠을 못이루었다"고 두려웠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솔이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곳이 없어, 오는 공허와 상실감을 맞닥들일 생각을 하니, 아 내가 내 일과 회사를 정말 사랑했고, 또 그 안에서 많은 안정과 위안을 느꼈구나 라고 깨닫게 되더라. 가까이 있으면 당연해진다는 건 비단 연애에 국한된 것이 아닌 듯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해 8월 박성광과 결혼했다. 두사람은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사진=이솔이 SNS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