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1인 2역 도전
이상윤, 재벌 3세 役
제작진 "찰떡 싱크로율"
이상윤, 재벌 3세 役
제작진 "찰떡 싱크로율"
배우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SBS 새 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올 하반기에 방송될 ‘원 더 우먼’은 기억상실로 인해 꼭 닮은 외모의 재벌 며느리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 된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의 좌충우돌 기억 찾기 이야기를 그린 코믹드라마다.
‘원 더 우먼’은 SBS ‘굿캐스팅’, ‘언니는 살아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상류사회’ 등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확고한 색깔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여 왔던 최영훈 감독의 신작으로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6회 연속 시청률 1위 행진을 달리며 2020년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굿캐스팅’을 통해 ‘연출 맛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코미디의 대가로 등극한 최 감독이 2021년 하반기에 또 한 번 코미디 장르로 출격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와 관련 배우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통쾌한 코미디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찰진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관객 동원 배우 타이틀을 얻으며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한 이하늬는 2019년 SBS ‘열혈사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이하늬는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 조연주 역과 재벌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해 극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기억상실에 걸린 조연주가 꼭 닮은 외모의 강미나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 되는 좌충우돌을 그리는 이야기인 만큼, 이하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나서며 조연주와 강미나 역으로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고 유쾌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상윤은 첫사랑에 대한 순정을 간직하고 있는 재벌 3세 한승욱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극중 기억상실에 걸린 조연주와 얽히고설키는 인물.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쾌활함과 진지함, 따뜻함과 차가움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이상윤 역시 2019년 SBS ‘VIP’ 이후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찾으면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에 경신에 나선다.진서연은 한주그룹 장녀이자 강미나의 시누이 한성혜 역으로 등장해 뛰어난 능력을 가졌음에도 보수적인 재벌 세계에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늘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 있는 인물을 담아낸다. 그동안 OCN ‘본 대로 말하라’, 영화 ‘독전’ 등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시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만큼, 진서연의 색깔을 입어 탄생하게 될 한성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월 의무경찰 복무를 마친 후 약 3년 만에 ‘원 더 우먼’으로 복귀를 알린 이원근은 조연주와 사법연수원 동기 안유준 역으로 출연한다. 안유준은 연수원 교수들 사이에서 사윗감 후보 1위로 뽑힐 만큼 수려한 외모와 탁월한 두뇌, 겸손한 심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인물. 풋풋한 소년미와 짙은 남성미를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마스크의 이원근이 안유준 역으로 어떤 이미지 변신을 감행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깊은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원 더 우먼’ 최종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며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코믹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오는 2021년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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