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withHero 제주'가 '바다 살리기'에 나섰다.
'영웅시대 withHero 제주'에서는 지난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바다 환경 살리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제주 법환범섬 앞바다에 모여 쓰레기를 주우며 '바다 환경 살리기'에 앞장섰다.
특히 '영웅시대 withHero 제주' 회원들은 대형 차량 3대를 동원해 앨범 자석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임영웅을 홍보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좋아하는 가수의 얼굴을 내걸고 선행 하는 이들의 모습은 주변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영웅시대 withHero 제주' 측은 봉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첫 출발에 우연치 않게 임영웅 생일 광고 버스 출발 시간과 맞물리게 됐다"며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부터 성산까지 그 버스를 졸졸 쫓아가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가는 도중 시청 광양사거리 신호대기 중 전광판에 영웅님 생일 광고가 보여서 너무 행복한 순간이다"라며 "성산과 모슬포 회원 분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로 사진도 찍어드리고 법환범섬 앞바다에서 바다 환경 살리기에 동참, 쓰레기 줍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촐하지만 뜻깊은 마무리로 영웅님 생일파티 또한 진행했다"며 "하루에 걸쳐 이루어진 생일이벤트에 뜻깊은 경험이었다. 소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감성과 좋은 일을 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회원들을 태운 차량에는 4인 까지만 탑승했으며, 나머지 회원들은 개인 차량을 이용했다"며 코로나 안전 수칙을 준수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전국 '영웅시대 with Hero'는 '서울숲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일회성의 기부 행사가 아닌, 영웅시대 with Hero와 함께 가꾸어가기 위해 서울숲의 '나무 돌보미사업' 자원봉사를 통해 해당 공간을 꾸준히 가꿔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8월 완공 예정이다.
이들은 기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훈훈한 팬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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