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위하준이 티빙 오리지널 영화 '샤크 : 더 비기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샤크 : 더 비기닝'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채여준 감독과 배우 김민석, 위하준, 정원창이 참석했다.김민석은 살아남기 위해 강해지려는 학폭 피해자 차우솔 역을 맡았다. 위하준은 차우솔의 성장을 이끄는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으로 분했다. 정원창은 차우솔을 괴롭힌 학교 폭력 가해자이자 복싱 유망주 배석찬을 연기했다.
위하준은 "원작 웹툰을 재밌게 봤고 실제로 제가 격투기 팬이라 이 역할을 하면 더 의미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나약하던 최우솔이 정도현을 만나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부딪혀나가며 성장하는 게 통쾌했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샤크'뿐만 아니라 '미드나이트'까지 두 편의 티빙 오리지널 작품을 6월에 선보이게 됐다. '티빙의 아들' 아니냐는 칭찬에 위하준은 "예상치 못하게 제가 찍은 작품이 6월에 연속으로 나오게 됐는데 낯설지만 신기하고 기분 좋다. 하지만 부담감도 크다. 두 작품의 결은 다르지만 모두 매력적이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액션 촬영에 대해서는 "어릴 때 격투기를 좀 배운 적도 있다. 나는 격투신은 많이 없었지만 최우솔을 트레이닝을 시키는 신들이 많았다. 지인들 중에 격투기를 수련한 분들이나 훌륭한 코치들의 영상을 참고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티빙 오리지널 영화 '샤크 :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폭 피해자 차우솔(김민석 분)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 분)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숴나가는 리얼 생존 액션. 오는 17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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