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멤버 중 마지막으로 군 입대한다.
태민은 31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다. 코로나 시국을 고려해 입대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태민은 샤이니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온유는 2018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전역했으며, 키와 민호는 지난 2019년 각각 육군과 해병대해 입대해 지난해 전역했다.
태민은 5월 18일 입대 전 마지막 앨범 '어드바이스(Advice)'를 발매했다. 붙임머리, 액세서리 등 스타일링부터 실험적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던 태민은 "이번 앨범이 저의 공백기 동안 팬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입대 2~3주를 앞두고 출연한 '톡이나할까'에선 "성장해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씩씩한 인사와 함께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과, 그 동안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 같은 것들을 돌이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군입대를 통해 본인을 리셋하고 싶다면서 "자기 복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2막을 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태민은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귀여운 비주얼로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는 발전한 보컬과 섹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 독보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역솔남' 수식어를 꿰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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