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장르를 뛰어 넘는 음악적 재능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트로트 뿐 아니라 발라드 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는 것.
임영웅은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 2020년 9월 “임영웅 [암연] 사랑의콜센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고한우 원곡의 암연을 부르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암연은 드라마 '여자' OST로 사용됐고, '초코하임' CF에 삽입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날 임영웅은 마음속 숨겨둔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는 듯 애절한 감성을 선사하며 97점을 받아 사랑의콜센타 상반기 결산에서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임영웅의 인기는 공식 팬덤인 영웅시대가 이끌고 있다. 이 팬덤의 회원수는 15만명에 달한다. 팬들의 열성적인 지지는 각종 차트를 휩쓰는 결과를 낳고 있다.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의 누적 조회수는 최근 8억4000만 뷰를 넘어섰다.
그의 유튜브 채널엔 '미스터트롯'은 물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서 임영웅이 활약한 영상들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광고와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 트로트 버스킹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단단한 팬들의 지지를 등에 엎은 임영웅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팬앤스타에서 집계하는 트로트 남자 랭킹에서는 22주 연속으로 1위에 올랐고, 5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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