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빈, 공포영화 '나만 보이니' 출연
정진운 조력자 '민정' 役
"통통튀고 귀여운 캐릭터"
라붐 솔빈-정진운./ 사진제공=

걸그룹 라붐 멤버 솔빈이 공포영화 '나만 보이니'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2AM 출신 정진운의 조력자가 돼 영화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나만 보이니'는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초자연적 실체와 이에 맞서는 감독과 스태프들의 코믹 공포 체험을 그린 작품. 초자연적인 존재가 벌이는 쫄깃한 공포 상황과 코믹 요소가 어우러진 신선하고 독특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두근두근', 'Hwi hwi', 'Firework', '상상 더하기'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끈 걸그룹 라붐의 멤버 솔빈이 '나만 보이니'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린다.극 중 솔빈은 외로운 감독 '장근'(정진운 분)의 든든한 조력자 '민정' 역을 맡아 특유의 밝은 매력을 한껏 뽐낸다. 그는 "통통 튀고 귀여운 캐릭터를 만나 선배 배우들과 함께 즐겁게 작업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하며, "영화 첫 출연작인 만큼 하루빨리 관객과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솔빈과 함께 정진운, 곽희성, 훈, 이순원, 이세희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군 전역 이후 첫 행보로 '나만 보이니'를 선택한 정진운은 자신의 연출 현장을 방해하는 초자연적 현상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장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코믹 호러라는 매력에 흠뻑 빠져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영화 '얼굴 없는 보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곽희성은 '장근'을 괴롭히는 선배 '지석'으로 분해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그동안 해보지 못한 코믹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여기에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의 훈이 촬영감독 '인현'을 맡아 초자연적 실체를 카메라에 담으려다 봉변을 당하는 감초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써치' 외 다수의 작품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한 이순원은 동시녹음기사 '영식'으로 등장해 맛깔나는 연기로 웃음을 견인한다.

뿐만아니라 드라마 '라이브온'과 '키스요괴', '연남동 키스신' 등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활약한 신예 이세희가 합류해 당찬 매력의 캐릭터 '유리'를 연기하며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코믹 호러 '나만 보이니'는 그간 여러 작품에서 프로듀서 및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며 경력을 쌓은 임용재 감독의 데뷔작으로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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