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팬클럽이 이웃 돕기에 나섰다. 평소 바른생황과 모범적인 행동을 하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생일을 맞아 더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서포터즈’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보육기관 경동원에 600여만원 가량의 기부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임히어로서포터즈가 이번에 한 기부물품은 일반기부금 300만원과 마스크 6,000매(약300만원상당), 간식(베스킨라빈스 케익) 등이다. 서포터즈의 이번 기부는 다음달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진행됐다. 서포터즈 관꼐자는 "생일에는 모든 이들이 모여서 축하도 하고 서로 나누면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못해서 아쉽다"며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줄어든 경동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행복을 나누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히어로서포터즈가 경동원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2일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진1주년’축하 기념으로 기부금 500만원, 마스크 5,400매(500만원상당), 영유아 간식(660만원) 기부한 바 있다.

경동원은 한국전쟁 뒤 60여년간 어린 영.유아들을 보호 양육하고 있는 기관이다. 어린 영유아들을 위해 실질적인 봉사의 손길이 간절한 만 상황이다. 임히어로서포터즈 관계자는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되면 임히어로서포터즈 회원들은 한걸음으로 달려가 현장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무명 때부터 선행을 펼쳐온 임영웅 가수를 닮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약900명에 가까운 회원들로 구성된 임히어로서포터즈는 선행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4월 코로나취약지역 대구의료기관 간식 서포트를 시작으로 마스크기부, 포천지역 지정기부, 전국보육원 의류기부, 노숙자 마스크기부, 공동생활 시설아동 자립활동 위한 기부, 경기지역 축구꿈나무 후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속적인 기부 및 선행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임히어로서포터즈, 영웅시대(임영웅 공식팬클럽) 뿐만아니라 연예인 팬클럽이 나눔과 배려, 사랑을 실천하며 사회적 선순환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주길 기대한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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