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4년간의 작업을 마치고 영화 '루카'를 선보이는 기쁨을 표했다.
21일 오전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과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만났다.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이야기. '카' 스토리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업', '라따뚜이', '코코', '인크레더블2', '토이스토리4'까지 디즈니·픽사의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 놀라운 상상력과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탈리아 출신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연출 작품이다.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방금 영화 작업을 마쳤는데 지난 4년 이상 노력을 기울였는데 여러분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여기 캘리포니아는 날씨가 좋은데 한국도 여름에 접어들고 있다고 들었다. 영화가 여름에 대한 이야기기 때문에 여름을 만끽하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번 영화에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나고 자란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유년 시절 경험이 담겼다.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픽사는 항상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개인적인 이야기에도 초점을 맞춘다. 저는 제노바에서 나고 자랐는데 12살 때 베스트프렌드를 만났다. 저는 수줍고 내성적이었는데 그 친구는 외향적이고 장난꾸러기였다 그 친구를 만나서 성장할 수 있었고 안주하는 삶을 살았던 저를 깨워줬다"고 밝혔다.
'루카'는 오는 6월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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