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의 제이윤(윤재웅·40)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3일 엠씨더맥스의 소속사 325이엔씨는 "너무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 제이윤이 오늘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비보에 멤버들과 소속사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앞서 제이윤의 신변 이상 징후가 포착돼 마포경찰서가 마포구 서교동 자택으로 출동했었다. 제이윤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 중이다. 다만 소속사 측은 "현재 현장 감식 중이다. 유가족이 해외에 있어서 연락 중"이라며 "유가족과 연락 후 부검 또는 장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다.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 후 이수, 전민혁과 함께 엠씨더맥스로 활동하며 많은 명반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멤버 이수와 함께 한 영화 '바이크 원정대: 인 이탈리아'가 개봉됐고 지난 3월 25일에는 엠씨더맥스의 20주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CEREMONIA)'를 발매했다.
이하 엠씨더맥스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입니다.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입니다.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