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5927명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707명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와 소희가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더 스파이'는 이날 하루 5254명을 불러모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 '더 스파이'는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첩보 영화. 누적 관객 수는 23만9653명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도 전날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하루 동안 3864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는 196만8005명을 모으며 2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나리'는 4위를 유지했다. 이날 하루 295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 109만4708명을 기록했다.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한 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2707명, 누적 관객 수는 17만19명이다.
이어 '내일의 기억',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스파이럴',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이 10위 안에 들었다.
12일 오전 9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오는 19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45.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스파이럴'이 13.6%로 2위, '아들의 이름으로'가 4.6%로 3위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