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6252명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에 이틀간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되찾은 기록이다. 또한 누적 관객 수 30만4780명을 기록하며 30만을 돌파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와 소희가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더 스파이'는 이날 하루 5969명을 불러모으며 2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 '더 스파이'는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첩보 영화. 누적 관객 수는 23만4399명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도 한 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다. 하루 동안 405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는 196만4141명을 모으며 2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나리'는 두 계단 올라 4위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3246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 109만1754명을 기록했다.서예지, 김강우 주연의 '내일의 기억'은 5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2938명, 누적 관객 수는 30만2072명이다.
이어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어쌔신 프리스트 벡맨', '노매드랜드'가 10위 안에 들었다.
11일 오전 9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오는 19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46.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스파이럴'이 14.9%로 2위, '더 스파이'가 4.3%로 3위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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