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만♥김예린 부부, 시험관 아기 시술 성공
김예린, 임신 14주차
"현똑이와 예쁘게 사는 모습 지켜봐달라"
김예린, 임신 14주차
"현똑이와 예쁘게 사는 모습 지켜봐달라"
윤주만·김예린 부부가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했으며, 김예린은 현재 임신 14주차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윤주만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현똑이(태명)는 잘 크고 있다. 복덩이가 찾아왔다"고 밝히며 아기 초음파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많이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복 받은거 같다. 감사드린다. 현똑이와 알콩달콩 이쁘게 사는 모습 지켜봐달라. 정말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또한 "현똑아 아빠가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일할게. 우리 사랑하는 예린이,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태어날 아이와 아내 김예린에게도 애정을 표했다. 윤주만은 "#살림남 #현똑이 #아빠 #엄마 #14주차"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아내가 임신 14주차임을 밝히기도 했다.
윤주만·김예린 부부는 이날 방송된 KBS2 '살림남2'를 통해 시험관 아기 시술 끝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김예린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검사 결과에 대해 걱정을 했다. 의사도 "저도 좀 걱정했었다. 난소 기능, 피검사 수치가 썩 좋지는 못했다"며 "평균 시험관 성공률은 35~40%인데 김예린 씨는 20%도 안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첫 시술만에 임신이 성공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아이는 규칙적이고 우렁찬 심장 소리를 들려주며 윤주만·김예린 부부를 미소 짓게 했다. 의사도 "(심장이) 잘 뛰고있다. (시술) 한 번만에 잘 됐다"며 기뻐했다. 윤주만이 "이제부터 좋아해도 되는 거냐"고 묻자 의사는 "아직까지는 조심해야 해서 10주 정도 되면 말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린은 "어쩌면 가질 수 없을 거라는 생각들도 해왔는데 이렇게 심장 소리를 듣고 나니까 진짜 내 뱃속에 새로운 생명이 있구나, 나도 엄마가 되는구나, 친정 엄마도 생각난다. 오늘 윤주만이 되게 좋아했지 않나. 괜찮다고 했는데"라며 울먹였다. 윤주만도 "김예린이 마음고생 많았다. 시험관 시술 처음 했을 때 집에 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 있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는 마음 놓고 웃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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