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수상 직후 외신들과 프레스룸 줌 인터뷰를 가졌다.
한 외신 기자가 아시아 영화의 약진과 할리우드의 다양성 확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윤여정은 "이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나눌 때가 된 것 같다.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흑인, 백인, 황인으로 인종을 구분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심지어 무지개도 일곱 가지 색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색깔도 중요하지 않고 성별도 중요하지 않다.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고, 백인 흑인 황인종으로 나누고, 게이와 아닌 사람을 구분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평등한 인간으로서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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