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팬심, 착한 팬심되는 좋은 제도 마련되길"
소연 솔로 싱글 '인터뷰' 24일 오후 6시 발매
소연 솔로 싱글 '인터뷰' 24일 오후 6시 발매
[인터뷰] 소연 "티아라→솔로 좌절? NO!" ①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극성 팬에 의해 스토킹을 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소연은 22일 오후 3시 새 솔로 싱글 '인터뷰'(interview) 관련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취재진들을 만났다. 이날 소연은 최근 스토킹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이 스토킹이라는 일이 저뿐만이 아니라 기존 동료들 중에도 있고, 다른 많은 분들께서 겪고 고충을 겪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저희에게 관심을 주시고 큰 사랑 주시는 팬 분들 중에는 조금은 다른, 조금은 저희를 아프게 하는 관심이 있다. 그런 관심이 커지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생기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고충을 겪고 계시다. 조금 다른 마음의 팬심이 잘 융화가 되어서, 나쁜 팬심보다는 좋은 팬심으로 변할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현재도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주시고 있고, 그를 통해서 저도 극복하고 있다.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해지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소연의 집을 찾아간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께 소연이 사는 강남구의 한 공동주택 복도에 들어간 혐의다. 당시 A씨는 이 주택 각 호실의 초인종을 누르며 소연을 찾았으나 소연이 집을 비워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연은 지난 수년간 스토커 A씨로부터 살해 협박 등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그동안 이와 관련한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연 측은 "A씨가 유사 범죄를 되풀이하면 스토킹 관련 혐의로 별도로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연의 새 솔로 싱글 '인터뷰'는 지난 사랑에 대한 회상과 현재의 심경을 인터뷰 형식으로 절절하게 녹여낸 발라드 곡으로, 세련된 멜로디와 말하는 듯한 소연의 생생한 보컬이 특징이다.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함께 작업해 탄생했으며, 소연이 가사를 직접 썼다.
'인터뷰'는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같은날 MBC에브리원 '쇼!챔피언'을 통해 첫 무대에 오른다.
[인터뷰] 티아라 소연 "최준에 준며들었다…비대면 소개팅 원해" ③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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