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로제, 아이유를 언급하며 "서로 응원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KBS2 '연중라이브'에 출연한 제시는 가요계에서 여성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신곡 '어떤X'에 대해 제시는 "'눈누난나'와는 다른 느낌이다. 나와 내 친구들이 만들었는데 싸이에게 들려줬더니 이 곡으로 가야한다고 했다"며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었다고 했다. 제시는 "사실 환불원정대의 곡이었다. 이효리 언니가 되게 마음에 들어했다"고 귀띔했다.
3월 아이유부터 로제까지 솔로 여가수들이 대거 컴백했다. 이와 관련해 제시는 "다 여자인데 기싸움보다 응원했으면 좋겠다. 솔로 여자 가수가 많이 없다. 그래서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시의 신곡 ‘어떤X’는 “너와 다르다고 틀린 게 아냐”, “판단하지 마 인생 모르잖아” 등 제시가 직접 쓴 가사를 통해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으로, ‘눈누난나’와는 또 다른 팝 록(Pop Rock) 장르의 트랙이다.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전세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