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등에서 흘러나온 악플에 속상함 토로
배우 김가연-프로게이머 임요환 부부/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방송인 겸 배우 김가연이 악플에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가연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박한 정리' 후기"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게재했다.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있습니다"라며 "사치품 사서 쟁인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네요"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희 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다. 냉장고 속이 따로 안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 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 게 없어서"라며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거 봤다. 걱정 붙들어 매시라"고 했다.

김가연은 "물건이 많은거지. 지저분하게 산거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8일 밤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김가연-임요한 부부가 출연해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가연-임요한 부부는 2011년 결혼했다.
배우 김가연/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이하 김가연 글 전문
신박한 정리 후기이고지고 사는 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어요.
정리해도 티도 안나니. 그냥 저질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일하고..

근데..미련없이 버리고 정리하고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어요.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있습니다.사치품 사서 쟁인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그런 말은 좀 그렇네요.ㅜㅜ

즈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 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게 없어서에요.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거 봤네요.
걱정붙들어 매세요.물건이 많은거지. 지저분하게 산거 아닙니다.

그치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건 진짜인거같아요.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갈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냈는데..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께요!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갔냐고 묻던데..ㅎㅎ

10년 넘은 통돌이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어요.
방송후 세탁기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습니다!

#신박한정리
#고마워요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
#짐이많은거임
#지저분하지않아요
#유통기한지난거없어요
#냉장고정리는잘함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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