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오아이 김소혜도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김소혜 학교폭력 피해자의 친구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프듀 나왔던 김소혜 학폭 관련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A씨는 "자기(김소혜) 입으로 자기는 서 있고 피해자는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자기가 얘기를 하고 있는데 피해자가 폰 보고 안 듣는 게 화나서 머리채 잡고 무릎 꿇려서 때렸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아직도 걔가 자기가 이만큼 화났다고 얘기하면서 손을 자기 머리 위로 탁하던 제스처가 지금까지 생각날 정도로 충격받았다. 그전까지 김소혜가 노는 걸로는 유명해도 때리는 것까지 할 줄은 몰랐고 그걸 얘기하면서 자랑하는 듯한 태도가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어 또 당시 해당 사건을 목격한 학생들은 진술서를 쓰는 등 일이 커졌고 김소혜는 부반장을 박탈 당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김소혜가 고등학교 때 뭘 했는지 몰라도 얘는 중학교 때 이런 애였다. 그 당시 김소혜한테 당한 애들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용기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김소혜가 이 글 보고 양심의 가책을 살짝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텐아시아의 통화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교폭력 폭로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해명했다.
소속사는 "3년 전에도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사과문도 받았다"며 "당시 김소혜의 뜻에 따라 선처를 해주고 마무리 했었는데, 루머가 또 다시 퍼지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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