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아련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하굣길' 뮤직비디오로 특별함을 더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작년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의 수록곡 '하굣길'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앞서 12일과 13일 개인, 단체 티저 포스터와 필름 스틸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아이 콘택트(Eye Contact) 버전으로 내놓아 신선함을 더했다.
영상 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교복을 입고 학교 교실에 앉아 소년미 넘치는 비주얼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아이 콘택트 버전의 뮤직비디오인 만큼 다섯 멤버가 카메라와 눈을 맞추는 모습이 영상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하굣길'의 아련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감성을 끌어올리고, 다섯 멤버가 함께 학교 건물을 걸어 나가는 뒷모습을 담은 마지막 장면은 아련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강한 여운을 남긴다.
‘하굣길’은 세련된 느낌의 퓨처(Future) R&B 장르로, 노래 전반에 독특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사용돼 아련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다. 늘 보던 풍경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나 홀로의 하굣길, '모든 것이 신기루는 아니었을까' 쓸쓸하고 불안한 감정을 느끼지만 서로가 서로를 기억한다면 언제나 함께일 것이라고 믿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하굣길’이 수록된 ‘minisode1 : Blue Hour’로 ‘빌보드 200’ 25위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지난달 20일 발표한 일본 정규 1집 ‘STILL DREAMING’으로 일본 오리콘 데일리,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꾸준한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2020 MAMA (Mnet Asian Music Awards)’,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연이어 본상을 수상하며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임을 각인시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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