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윤석민이 장모 김예령에게 반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은 설 특집으로 김예령과 사위 윤석민, 딸 김수현이 출연했다.
MC들은 "처음 보고 이상형이라는 생각이 들었냐"고 질문했고 윤석민과 김수현은 "전혀"라고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눈에 반했다던데"라고 묻자 윤석민은 "한달 정도 보고 반한 것"이라며 "눈이 작지만 금사빠는 아니다"라고 위트있게 해명했다.
"장모도 있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윤석민은 "장모님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아침부터 요리 준비로 티격태격하던 김수현, 윤석민 부부는 김예령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골프연습장으로 향했다. 앞서 골프채를 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던 윤석민은 알바비로 받은 장모님 카드 찬스로 42만 원 골프채를 구매, 집에서 손자를 보고 있던 김예령을 깜짝 놀라게 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김수현, 윤석민 부부가 다정하게 골프 연습을 하고 있던 중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나타나, 범상치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감탄케 했던 상태.
김태균의 대결 제안에 윤석민과 김태균은 서로에게 도발을 이어갔지만, 김태균이 엄청난 파워를 발휘, 끝내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김수현, 윤석민 부부와 김태균은 김수현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과거 야구 경기 얘기부터 은퇴를 결정한 이유까지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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