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이가령·전수경
폭풍전야 불행 모음
각 부부의 선택은?
'결혼작사 이혼작곡' / 사진 = 지담 미디어 제공

'결혼작사 이혼작곡'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이 단 6회 만에 행복한 주부에서 위기의 주부로 위치를 이동하며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극 중 같은 라디오 방송으로 오랜 시간 합을 지난 맞춰온 세 여자 사피영(박주미), 부혜령(이가령), 이시은(전수경)이 믿고 있던 남편의 불륜으로, 또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행동으로 인해 이제껏 지켜왔던 평화에 금이 가면서 세대 불문 폭풍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시키고 있는 3인 3색 30대, 40대, 50대 아내의 불행 모음집을 공개한다.1. 40대 사피영 불행 POINT. "시아버지 죽음 후 돌변?" 모자의 투 머치 스킨십

40대 부인 사피영은 시아버지 신기림(노주현)의 죽음 후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았다. 신기림이 김동미(김보연)와 코믹영화를 보다 심장발작으로 돌연사한 후 납득이 쉽지 않았던 죽음 앞에서 김동미는 오열하던 끝에 신유신(이태곤)의 품에 안기는 과한 행동으로 사피영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사피영이 이미 가사도우미와의 통화로 입맛이 돌아왔음을 알게 된 후에도 김동미는 계속 신유신 앞에서는 기력이 없는 것처럼 행동해 극진한 보살핌을 받았다. 신유신은 김동미를 누나로 부르며 연인과 같은 데이트를 즐겼고, 사피영은 급기야 지인에게서 신유신과 김동미가 다정하게 손을 잡는 사진까지 받게 됐다. 신유신에게 조심할 것을 은근히 언급했던 사피영이 시아버지의 죽음 이후 유독 김동미만을 챙기는 신유신에게 현명하고도 날 선 경고를 날릴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 30대 부혜령 불행 POINT. "세컨폰에 이어 초음파 사진까지" 불륜녀 임신

30대 부인 부혜령은 세컨폰이 발각되면서 불륜 사실을 인정했던 남편 판사현(성훈)이 불륜녀의 임신 사실을 털어놓고, 초음파사진까지 내밀자 충격을 받았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다음 날 즉시, 시부모를 찾아가 불륜녀의 임신을 알린 부혜령은 판사현과 같은 생각이냐며 이혼을 종용할 것이냐고 물어 시부모들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부아가 치밀어 방송 중 전화로 판사현에게 막말을 쏟아붓기도 했던 부혜령은 이혼을 설득하러 온 시부모 앞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가녀린 며느리로 변신, 간절한 호소 끝에 시부모의 마음을 돌렸다. 그러나 부혜령은 시부모가 돌아간 후에는 바로 눈빛을 번뜩이며 어두운 미소를 지은 채 "늙어서 봐.. 몇 배로 갚아줄 거니까"라고 읊조리는, 소름 반전을 선보였다. 이후 판사현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부혜령이 어떤 행보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3. 50대 이시은 불행 POINT. "실은 만나는 사람 있어" 남편의 충격 불륜 고백아이들의 설득으로 이혼 위기를 넘어 평화를 찾았다고 생각한 50대 아내 이시은은 지난 6회에서 남편에게 제대로 배신을 당하며 절망했다. 아들과 친구들이 파자마 파티를 하는 순간, 술에 취한 박해륜(전노민)이 "실은 만나는 사람 있어"라며 이혼을 해달라고 요구한 것. 이시은은 가슴이 무너졌지만, 서류상 이혼은 안 된다며 좋은 아빠 모습 그대로 쇼윈도 부부로 살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다음날 집에 온 딸 향기(전혜원)가 아빠의 불륜 현장을 봤다는 내막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한 상태. 자신의 결혼생활이 끝장난 것보다 아이들의 상처가 더 걱정됐던 이시은이 이 사실을 알고, 본격적으로 흑화할 것인지 50대 부부의 대파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은 연령과 성별을 뛰어넘는 공통관심사, 사랑을 다루며 매회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라며 "사피영, 부혜령, 이시은의 대화가 복선으로 드러난 가운데 앞으로 7, 8회에서는 어떠한 복선이 풀릴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