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요아리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오늘(8일) 열릴 JTBC '싱어게인' 결승전 요아리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솔린다.
지난 7일 요아리(본명 강미진)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폭로글 작성자는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공개하면서 '싱어게인' 톱6에 일진 출신 K양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K양은) 일진 출신에 애들 엄청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 사정으로 자퇴했다니. 정말 웃음만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 때 K 양이 사고를 쳐서 징계를 받다 자퇴를 했다. 1년 후 다른 중학교로 복학했다가 다시 자퇴를 했다"며 "같은 학교 동네에 살았던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뻔뻔하게 TV에 나와 노래하는 것을 보니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설명도 이어졌다. 폭로자는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금곡중학교를 언급하면서 "친구가 거의 '짱'이었던 K 양에게 그곳에서 맞았다. 눈부터 입부터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K양에게 맞았다고 했다. 정말 개 패듯이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와 같은 글에 폭로 속 K양이 요아리라는 의심이 일었다. 작성자가 올린 졸업앨범 속 사진과 더불어 K양이 '중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혔기 때문. 요아리는 방송에서 중학교 2학년 때 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오늘(8일) 밤 10시 30분 결승전 생방송을 앞둔 '싱어게인'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요아리는 TOP6에 올라, 생방송에 출연한다. '싱어게인' 제작진은 출연진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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