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감동란, 부산 식당서 성희롱
식당 사장, 논란 끝에 결국 사과
감동란 "악플 고소 진행"
식당 사장, 논란 끝에 결국 사과
감동란 "악플 고소 진행"
부산의 한 식당에서 성희롱 피해를 입은 BJ감동란이 선 넘는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BJ감동란은 지난 21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제보를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그는 "혹시 여러 커뮤니티에서 오다가다 본 악플 중에 '아! 이건 선 넘었다' 싶은 글들을 봤다면 해당 링크와 캡처본을 나에게 보내줄 수 있겠나?"라고 전했다.
또한 "번거롭겠지만 한 명당 하나씩만 제보해준다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따 변호사 만나러 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BJ감동란은 코로나19 때문에 1년여 동안 찾지 못했다는 단골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해당 식당의 대표 메뉴인 전복회, 전복죽, 미역국을 차례로 시켰다. 주문 금액만 해도 1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BJ감동란은 생방송 도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식당 사장과 종업원은 성희롱과 비속어가 섞인 뒷담화를 펼쳤다. 이에 분노한 BJ감동란이 식당 사장을 불러 항의하는 등의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자, 해당 식당뿐만 아니라 BJ감동란을 향한 조작 및 비난 세례도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식당 사장은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다음은 BJ감동란 아프리카TV 공지글 전문이다.고소진행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실분- 여러분 혹시 여러 커뮤니티에서 오다가다 보신 악플들 중에
아! 이건 선넘었다
이건 도저히 봐주면 안되겠다!싶은 글들을 보셨다면 해당 링크와 캡처본을 저에게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번거로우시겠지만 한분에 하나씩만 제보해주신다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따 변호사 만나러감 총총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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