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논란으로 출연자 설민석이 돌연 하차한 MBC 역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의 시즌 종영설이 흘러나왔다.
22일 한 매체는 '선을 넘는 녀석들' 측이 시즌을 종료하기로 가닥을 잡았고, 이미 촬영을 마친 녹화분도 방송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재정비 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선을 넘는 녀석들' 관계자는 이날 텐아시아에 "아직 논의 중이다. 입장을 정리 중이다"며 말을 아꼈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역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배움 여행으로, 시간의 선을 넘어서 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역사 탐사 여행 프로그램.
한국사 강사 설민석을 주축으로 해 인기를 얻었지만, 최근 설민석이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설명 도중 역사 왜곡에 이어 석사 논문 표절 논란까지 불거졌고, 돌연 하차 선언을 해 프로그램 존폐 위기를 맞게 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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