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아들 준후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6일 폭설 피해 입은 팬들 위로
SNS 통해 지속적으로 대중과 소통
2020년 KBS연기대상서 최우수상
6일 폭설 피해 입은 팬들 위로
SNS 통해 지속적으로 대중과 소통
2020년 KBS연기대상서 최우수상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 기록적인 한파에 폭설까지 찾아왔다. 새해부터 몸도 마음도 무거운 가운데 '톱스타'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가 소소하지만 남다른 가족애로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다들 무사 귀가하셨나요? 엄청 고생한 분들 많은 거 같은데...오늘도 눈길 조심하세요! 강추위니 꽁꽁 싸매시고요!"라는 글과 함께 눈사람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을 접한 한 네티즌이 "언니가 만든 거냐"며 궁금해하자, 이민정은 "아니요. 준후랑 아빠랑"이라고 답했다. 팬들은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배우'인 이병헌이 아들과 천진난만하게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을 상상하며 흐뭇해 했다. 아울러 이민정은 폭설로 출퇴근이 힘들었다는 네티즌들의 댓글에도 응답하며 위로를 건넸다.지난 6일 저녁, 갑작스런 폭설로 퇴근길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한파까지 곂치면서 혼란이 가중 됐다. 여파는 다음날 출근길까지 이어졌고, 이민정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작게나마 힘을 실어주는 모습으로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 3일 아들 준후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 이 세상에 다시는 없어야 할 일.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소름이 끼친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바래!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이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특히 7살인 아들 준후 군이 "미안해 정인아! 준후 오빠가"라며 직접 쓴 문구를 함께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의 사망 사건이 담겼다. 이후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정인 양을 추모하고 있다.이밖에도 이민정은 아들과 쿠키를 만든 사진, 자신의 어릴적 사진 등을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가까이 했다. 또한 팬들의 댓글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친근함을 더했다.
이민정은 지난해 KBS2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열연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독보적인 비주얼 뿐만아니라 오랜시간 쌓아올린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배우로서 한계단 더 올라섰다. 뿐만아니라 이민정의 남편 이병헌 또한 지난해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대부분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배우'임을 증명했다.
최고의 배우이자 최고의 부부인 이민정-이병헌이 신축년에 걸어갈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도 소탈한 매력으로 팬들과 호흡하는 이민정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후 군을 두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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