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크리스마스 라이브로 팬들 만나
가수 임영웅이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산타를 믿었다고 해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임영웅은 지난 25일 개인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 '임영웅 크리스마스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게재했다. 임영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산타복을 입고 라이브를 진행했다. 임영웅은 "드디어 방송을 켜게 됐다"며 "오늘 밤 여러분의 산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벌써 1년이 지나서 다시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게 됐다"며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친 임영웅은 산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임영웅은 "여러분은 언제까지 산타를 믿었냐"며 "저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산타 할아버지를 믿었다. 언제나 선물이 와 있고, 그래서 믿었는데 중학교 1학년 때 엄마 친구네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가족을 보낼 때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엄마 친구네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엄마가 몰래 선물을 놓으시다가 저한테 걸렸다"며 "엄마 친구 아들은 저보다 동생이라서 초등학생이었는데, 동생들의 동심을 깨고 싶지 않아서 그냥 못 본척 하고 다시 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그래도 산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있다"며 "오늘도 제가 여러분의 산타가 되어 있지 않냐"고 말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임영웅은 자신의 채널을 구독해 주는 구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현재 107만 여명이다. 꿈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한순간의 실수나 부주의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늘 처음을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임영웅은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 챙기시라. 이 말이 이제 최고인 거 아시지 않나. 시간이 참 빠르다. 즐거운 한 해였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추억, 행복한 시간, 감동의 순간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진에 오른 임영웅은 이후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미스트롯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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