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다. 그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서지승과의 결혼설이 대두됐지만, 이시언은 연기를 위해서라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서지승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폭발했다.
이시언은 9일 SNS를 통해 직접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5년여 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추억했다.
이시언의 '나 혼자 산다' 하차를 두고 그가 2018년부터 공개 연애 중인 서지승과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에 대해 이시언 측은 연기 활동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승 소속사 역시 이시언과의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시언이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했다. 제작진은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시언의 의견을 존중하여 아쉽지만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시언과 2018년부터 공개열애 중인 서지승은 2005년 KBS2 '반올림'으로 데뷔했고, 메이플스토리 CF에 나오며 '메이플 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7급 공무원' '20세기 소년 소녀'와 OCN '신의 퀴즈1' '처용2'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연애의 온도' '간신' '조작된 도시' '앵커'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서지승의 언니가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사업가인 서지수여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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