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건강 멘토의 면모를 과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Plus ‘쩐당포’에 게스트로 등장한 안선영이 똑소리 나는 면모로 육아와 다이어트, 가정생활 등 모든 면에서 현실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선영은 이 날부터 새로운 MC로 나선 소유진을 위해 게스트로 등장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안선영은 토크를 위해 쩐담보로 내어놓은 아들 바로의 의류제품이 소유진의 첫째 아들에게 물려받은 옷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소유진의 아들인 7살 용희의 옷이 5살이지만 7살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바로에게 잘 맞아 종종 옷을 나눔해왔던 것. 소유진은 “(용희가 입고 작아진 옷을) 바로 ‘바로’에게 주면 바로 ‘바로’가 입는다”며 의도치 않은 라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찐우정을 엿볼 수 있었던 안선영의 쩐담보는 절친 우정 파워를 인증받으며 토크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출산 후 100일 동안의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지방 11kg를 감량, 5년째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건강 멘토’로 자리매김한 안선영은 ‘쩐당포’ 스튜디오에서도 뼈 때리는 다이어트 조언으로 MC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냈다.
안선영은 “다이어트의 적은 단 것이 아닌 단톡방”이라며 유혹의 상황에서 자신을 멀리 둘 것을 조언하는 가 하며, “닮고 싶은 사람을 팔로잉해서 따라해라”며 누구나싶게 따라할 수 있는 디테일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했다.
안선영은 절친인 소유진이 SNS에 야식 사진을 많이 올린다며 "SNS 친구는 아닌걸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저 야식 게시글 많이 올린다고 정말 언팔 했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안선영은 왕성한 방송 활동 중에도 한국장애인협회와 13년간 운영해오던 러브바자를 온라인플랫폼으로 옮긴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사업가로 새로운 이력을 추가했으며,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4주 다이어트 챌린지’를 기획-운영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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