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예비신부 박현선 씨와 함께 찍은 웨딩화보 공개
양준혁♥박현선, 12월 26일 결혼
사진 = 아이웨딩 제공

오는 12월 26일 결혼을 앞둔 양준혁이 웨딩화보와 더불어 인상 깊은 소감을 전했다.

양준혁은 28일 아이웨딩을 통해 “한 여자를 연인으로 맞아들이기까지 반 백년의 세월을 기다려 왔다. 늦게 가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고, 박현선은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행복한 삶을 채워 나갈 수 있어서 매우 설레고 기대되며, 그 모든 것을 오빠와 함께 하기에 더욱 더 아름다운 미래가 그려진다”고 말했다.

웨딩화보 속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예비부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사진 = 아이웨딩 제공

양준혁은 네이비 컬러의 체크무늬 수트 입고 야구배트를 휘두르며 마치 현역시절 타석에 선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다부진 체격에 어울리는 깔끔한 블랙톤, 화이트톤의 턱시도를 입고 신사의 매력을 한 껏 뽐냈다.

예비신부 박현선은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드레스를 입고 신부의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평소 특유의 밝은 모습이 화보에 그대로 전해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아이웨딩 측은 “웨딩촬영 내내 두 사람은 서로를 챙기며 유쾌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늦은 시간까지 촬영을 잘 마무리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 아이웨딩 제공


사진 = 아이웨딩 제공

두 사람은 선수와 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 1년 연애 끝에 오는 12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며, 30년 지기 절친 배우 겸 사업가 김태욱이 결혼준비를 총괄한다.

한편, 양준혁·박현선 예비 부부는 최근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결혼 이야기를 전했다. 박현선은 "예비남편이 짠돌이다"라며 "결혼 준비를 하면서 다이아 반지를 봤는데, 껴보고 싶지 않나. '너무 예쁘다'라고 하니까 '나중에 해줄게'라고 하더라. 결국에는 이걸로 했다. 자개 반지다"라고 전했다.

양준혁은 "정말 필요한 것만 했으면 좋겠는데 다이아 반지는 사치하는 것 같더라. 확 와닿지가 않다"라고 밝혔다.

또 양준혁은 2세 계획에 대해서는 2남1녀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신부가 걱정이 좀 된다. 19살 나이 차이가 나서, 미래를 위해 지금 아끼자는 의미다"라며 "자녀 계획을 세웠다. 2남 1녀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현선은 "내가 아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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