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쪼꼬미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우주소녀의 첫 유닛 쪼꼬미(Chocome)가 데뷔 첫 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쪼꼬미는 지난 7일 데뷔 싱글 '흥칫뿡(Hmph!)'을 발표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동명의 타이틀곡 '흥칫뿡' 무대를 공개했다.

유닛으로 처음 음악방송에 출격한 쪼꼬미는 그간 우주소녀로 선보인 신비롭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뒤엎고, 과감한 변신으로 팬들에게 다시금 눈도장을 찍었다. 밝은 색감과 아기자기한 이미지는 '쪼꼬미 표 무대'의 유머러스한 색깔을 한껏 담았으며, 반짝이는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무대의 백미는 '흥칫뿡' 타이틀 명을 그대로 옮긴 듯한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 SNS에서 '흥칫뿡 챌린지'를 불러일으키고 있을 만큼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안무는 무대를 보는 이들에게 넘치는 흥을 선사했다. 또 통통 튀는 가사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표정은 무대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요소였다.
우주소녀 쪼꼬미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특히 한글날이었던 9일 '뮤직뱅크'에서는 한글이 쓰인 치마로 센스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쇼! 음악중심'에서는 개그맨 문세윤과 특별한 협업으로 엉뚱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머러스한 퍼포먼스에 쪼꼬미의 이름은 방송 직후 실시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쪼꼬미의 데뷔곡 '흥칫뿡'은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 빈티지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귀엽게 속마음을 내비치는 노랫말이 담겼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