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흥 폭발하는 하루
온갖 기교 난무한 노래방 라이브
'나 혼자 산다' 스틸컷./사진제공=MBC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가 흥이 폭발한 모습으로 ‘혼자 놀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9일 방송에서 김광규는 무선 마이크와 인공지능을 동원, 노래방 기능을 이용해 ‘나 홀로 콘서트’를 펼친다. ‘나름 2집 트로트 가수’라는 비밀을 밝힌 그는 간질간질한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뽐내며 노래를 이어나간다고. 급기야 운동기구와 한 몸이 된 채 ‘진기명기’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흥을 주체하지 못한다고 해 외로움도 잊게 만드는 신명나는 열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김광규는 노래 도중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갑작스러운 노래 중단에 “아 맥이 끊기네”라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는다고. 답답한 마음에 인공지능과 티격태격 말싸움까지 시작, 과연 그가 역경을 딛고 ‘방구석 콘서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김광규는 노래방 애창곡 리스트를 정리하기 위해 컴퓨터 문서 작업까지 도전하지만, 흥얼거리는 콧소리와는 달리 느릿느릿한 독수리 타법으로 작업을 해나간다. 그가 무사히 작업을 끝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자취 끝판왕 김광규의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일상은 오늘(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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